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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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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

  • 알레르기 테스트용 가루를 아기 이유식에 소량 섞어 초기부터 도입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과거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가능한 한 늦게 도입하는 것이 권장되었지만,
    최근에는 생후 초기에 안전한 범위 내에서 소량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판 중인 알레르기 도입용 가루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는 개별 제품마다 다르며, 그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제품을 가정에서 임의로 사용하다가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 단독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알레르기 위험도(가족력, 기존 알레르기 증상 등)가 높을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식품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식품사다리가 무엇인가요?

    식품사다리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식품사다리는 알레르기 위험도가 낮은 형태에서 높은 형태로 단계적으로 시도해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계란이 많이 들어간 음식(스크램블, 삶은 계란)부터 시작하지 않고,
    계란 함량이 적거나 익힌 정도가 강한 음식(예: 모닝빵 속에 들어간 아주 적은 양의 계란)부터 천천히 먹여 보며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합니다.

     

     

    같은 식품이라도 조리 방법이나 익힘 정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을 많이 가하면 단백질 구조가 변해 면역 반응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익힌 음식은 덜 익힌 음식보다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음식을 접하며 알레르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삶은 계란은 괜찮은데, 반숙 후라이를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익힘 정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달라질 수 있나요?

    란의 익힘 정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인 단백질은 열에 비교적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충분히 가열하면 단백질 구조가 변성되면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삶은 계란처럼 완전히 익힌 경우에는 반응이 없을 수 있고,

    반숙이나 덜 익힌 조리법(예: 반숙 후라이, 수란 등)은 알레르기 단백질이 충분히 파괴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조리 상태에 따라 섭취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고등어회는 괜찮은데, 고등어 구이나 조림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왜 그런가요?

    고등어는 신선도에 따라 히스타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오래된 고등어는 히스타민 함량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히스타민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어 구이나 조림을 먹을 때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른 견과류는 괜찮은데 땅콩만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땅콩과 견과류는 교차반응이 적은가요?

    땅콩은 엄밀히 말하면 콩과 식물에 속하는 ‘콩류’이지, 견과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며,
    견과류 알레르기와 땅콩 알레르기는 교차반응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땅콩과 다른 콩류(예: 콩, 완두콩 등) 사이에서는 교차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콩류 섭취에 대해서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검사에서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없다고 나왔는데, 특정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다른 검사를 더 해봐야 하나요?

    알레르기 피검사(특이 IgE 검사)는 간편하지만, 모든 알레르기를 정확히 찾아내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명확하다면,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식품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방법은 ‘식품 경구 유발검사(oral food challenge)’입니다.

    이는 의료진의 감독 하에 의심되는 식품을 직접 섭취하면서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로,

    ‘맹검 방식’(환자와 의료진 모두 어떤 식품인지 모르게 진행)으로 하면 심리적 영향도 배제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시행해야 하며,

    이 검사를 통해 원인 식품을 정확히 확인하고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어릴 때는 우유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가능한 일가요?

    우유나 계란 알레르기는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지만,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갑각류(새우, 게 등), 생선, 땅콩, 밀 등에 생기는 식품 알레르기는 조금 더 늦은 시기에 나타날 수 있고,

    한번 생기면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평생 유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식품 알레르기 변화는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증상이 없어진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2025년 안심학교 학부모 온라인 교육 1차] 된장찌개를 섭취할 때, 어떨 때는 괜찮다가 간혹 입 주변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음식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음식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으나,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된장찌개는 다양한 식재료가 혼합된 음식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어떨 때’라는 표현처럼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개인의 컨디션이나 면역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재료를 기록하고, 피부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사진으로 남긴 후 전문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 식품알레르기는 음식을 먹지않고 만지기만 해도 일어나나요?

    사람마다 이상반응의 정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아주 예민한 경우 음식을 먹었을 때 뿐만 아니라 음식이 손에 닿거나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중에 생기는 연기에만 노출되어도 심한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이 묻은 손으로 신체 접촉을 하는 경우나 알레르기를 일으킨 음식을 조리한 기구까지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알레르기 발생율이 높은 음식은 미리 제한하는게 좋을까요??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식품을 제한하면 안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한 환자가 여러 가지 식품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불량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식품 알레르기 진단을 받지 않고 알레르기 발생이 높다는 식품을 임의로 제한하면 위험합니다


    특히, 
    12개월 이하의 영아들은 단기긴 영양 부족에도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거나 이유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빈혈이나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꼭 필요한 식품만 제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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